경제위기2 무너지는 세계에 베팅한다는 것 - <빅쇼트> Review & Essay무너지는 세계에 베팅한다는 것 - 연휴를 맞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다룬 영화 를 꺼내 들었다. 실존 인물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헤지펀드 매니저, 트레이더, 은행원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금융 위기의 민낯을 파헤친다. (후기 하단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배경지식을 정리해 두었으니, 영화 관람 전 일독을 권한다.)영화를 보는 내내 한국 영화 의 장면들이 겹쳐 보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파국을 대하는 태도'다.의 주인공들은 모기지 채권의 부실을 발견하고 미국 경제가 '망한다'는 쪽에 베팅한다. 그들의 예상대로 경제가 휘청이자 앳된 투자자들은 환호작약한다. 이때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 분)는 그들에게 차갑게 일갈한다."우리가 옳으면 사람들.. 2026. 2. 17. 데이터로 본 금/은 시장의 현주소: 2026년 시장 전망 Market Insight데이터로 본 금/은 시장의 현주소: 2026년 시장 전망안전자산의 배신인가, 거품의 붕괴인가?1. Intro: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3일"계좌가 녹아내렸다."지난주, 은(Silver) 투자자들의 심정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단어는 없을 것입니다. 고점 대비 -50%라는 숫자는 주식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대폭락이며, 원자재 시장에서는 '재앙'에 가깝습니다.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온스당 120달러를 돌파하며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주인공이었던 은은, 단 3일 만에 그 위상을 잃고 추락했습니다. 이는 1980년 '헌트 형제'의 은 시장 독점 시도 실패 이후, 46년 만에 발생한 역사상 최악의 변동성 장세로 기록될 것입니다.많은 투자자가 "은은 안전자산이니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2026.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