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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공부

[경제 기초]"연준이 돈을 푼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by jeonghun.me 2026. 1. 5.
경제 기초

"연준이 돈을 푼다"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수영장과 물로 쉽게 이해하는 연준의 3가지 기술

경제 뉴스를 보면 "연준(Fed)이 유동성을 공급한다", "돈을 푼다"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그때마다 주식이나 비트코인이 오르곤 하죠.

연준 유동성 공급 사진
예시 기사

 


도대체 연준은 어떤 방법으로 시장에 돈을 뿌리는 걸까요? 오늘은 '연준의 돈 풀기 3가지 기술'을 알아보려합니다.

🏊‍♂️ 기본 개념 잡기 : 경제는 '수영장'이다

  • 🏛️ 연준(Fed) = 수영장 관리인
  • 🌊 돈(유동성) = 물
  • 📉 경기 침체 = 물이 말라서 수영을 못 하는 상태
  •  

관리인(연준)의 목표는 물(돈)을 채워서 사람들이 다시 수영(소비/투자)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1. 금리 인하 : "수도세 깎아줄게!"

가장 흔한 방법입니다. 기준 금리를 내리는 것이죠.
금리는 곧 '돈의 가격(이자)'입니다. 금리가 비싸면 이자 갚기가 무서워 아무도 돈을 안 빌리지만, 싸지면 너도나도 빌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금리가 내려갔을 때, 경제에는 어떤 나비효과가 일어날까요?

① 대출 비용 감소 : 기업이 싼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음

② 투자 활성화 : 남는 돈으로 공장을 짓거나(설비), 직원을 뽑음(고용)

③ 실적 개선 : 생산과 판매가 활발해져 기업의 이윤이 증가

④ 주가 상승 :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돈이 몰림 💰

이처럼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모이게 되는 원리입니다.

💡 비유하자면?
수영장 관리인이 방송합니다. "지금부터 수도세 50% 할인! 물 마음껏 틀어서 쓰세요!"
사람들은 부담 없이 수도꼭지를 틀어(대출) 수영장에 물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2. 양적 완화(QE) : "물탱크로 들이붓기"

금리를 내려도 사람들이 겁을 먹어서 돈을 안 빌릴 때 쓰는 필살기입니다.
연준이 시중 은행이 가진 국채(채권)를 강제로 사들이고, 그 대가로 현금을 쥐여줍니다.

은행의 금고에 현금이 강제로 채워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① 현금 강제 주입 : 연준이 채권을 사고, 은행에 현금을 꽂아줌

② 대출 압박 : 은행은 현금을 금고에 놀리면 손해, 어떻게든 굴려야 함

③ 시중 유동성 폭발 : 가계와 기업으로 대출이 밀려 나감

④ 자산 가치 상승 : 넘치는 돈이 부동산, 주식으로 흘러가 가격을 올림 📈

💡 비유하자면?
수도세 할인으로도 안 되자, 관리인이 거대한 물탱크 차를 끌고 와서 수영장에 물을 콸콸 붓는 것입니다.
"은행아, 네가 들고 있는 그 종이(채권) 나한테 팔아. 대신 내가 현금 줄 테니까 이걸로 빨리 사람들한테 빌려줘!"

3. 레포(Repo) 시장 개입 : "급전 ATM기"

은행들도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오늘 결제할 현금이 부족해 위기가 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연준이 은행이 가진 담보를 잠시 맡아주고 초단기 급전을 빌려줍니다.

이 조치는 시장의 '동맥경화'를 어떻게 막아줄까요?

① 단기 자금 경색 : 은행끼리 돈을 안 빌려줘서 돈맥경화 발생

② 연준의 긴급 수혈 : 연준이 담보를 받고 현금을 즉시 빌려줌

③ 흑자 부도 방지 : 멀쩡한 기업이나 은행이 현금 부족으로 망하는 걸 막음

④ 시장 심리 안정 : "돈 부족하면 연준이 준대!"라는 믿음으로 패닉 진정 😌

💡 비유하자면?
수영장 펌프가 뻑뻑해서 멈추려 할 때, 관리인이 달려와서 윤활유(기름)를 쳐주는 것입니다.
금융 시스템이 멈추지 않고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현금'이라는 윤활유를 긴급 수혈해 줍니다.

📝 한눈에 정리하기

용어 쉬운 비유 핵심 원리
금리 인하 수도세 할인 대출 이자를 싸게 해줌
양적 완화
(QE)
물탱크 붓기 채권 구입으로  현금 공급
레포
(Repo)
급전 ATM 단기 자금 긴급 수혈

🚀 결론: 그래서 내 주식은 왜 오를까?

연준이 위 3가지 기술로 돈(물)을 풀면, 시장에는 현금이 넘쳐납니다. 흔해진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죠.

사람들은 가치가 떨어지는 현금을 들고 있기보다 주식, 부동산, 금, 비트코인 같은 자산으로 바꾸려 합니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결국 "연준이 돈을 푼다"는 말은 "자산 시장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겠다"는 신호와 같습니다.

 

저도 많이 부족합니다. 틀린 내용이나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피드백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Written by Jeonghun